가업승계 개념과 중요성: 중소기업을 위한 절세 전략
가업승계 란?
가업승계 또는 경영승계는 기업의 경영 상태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해 소유권 및 경영권을 차세대 경영자에게 물려주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소유권 승계(Ownership Succession)와 경영권 승계(Management Succession)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소유권과 경영권이 동시에 승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업승계란 이 두 가지 개념을 포괄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가업승계는 승계의 대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1) 가족 간 승계: 자녀나 친인척에게 소유권을 물려주는 것으로, 소유 경영 체제를 유지합니다.
2) 전문경영자 승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자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며, 전문 경영 체제로 전환됩니다.
3) M&A: 경영 승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기업을 매각하여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M&A)되는 방식입니다.
가업승계는 소유권 및 경영권을 자연스럽게 이전하면서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과정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위대한 영웅인 CEO가 치러야 할 마지막 시험은 얼마나 후계자를 잘 선택하느냐와, 그의 후계자가 회사를 잘 경영할 수 있도록 양보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는 가업승계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말입니다.
가업승계 중요성
가업승계는 단순히 재산을 물려주는 ‘부의 대물림’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업이 쌓아온 수십 년간의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경제적으로 가장 확실하게 보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가업승계는 부가가치 창출, 안정된 일자리 제공 등의 사회적 기여도 크기 때문에 국가 경제와 고용 시장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실제로,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고용 시장의 81.8%를 차지하며, 전체 사업체의 99.9%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은 2000년도부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자들 또한 고령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경영 1세대들이 평생을 바쳐 일구어온 기업을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승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업승계 장애 요인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가업승계를 원활히 진행하고 싶어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바로 상속세와 증여세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2019 가업승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업승계 과정에서 경영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은 상속세 및 증여세에 대한 조세 부담(77.5%)입니다. 그 외에도 정부의 가업승계 지원 정책 부족(49%), 가업승계 후 경영 악화 우려(26.1%)가 주요한 장애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가업승계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영자의 고령화는 가업승계의 시급성을 높이며, 이는 결국 기업의 존속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업승계 방안: 상속, 증여 및 M&A
가업승계의 방법에는 크게 상속, 증여, M&A가 있습니다. 상속은 경영자가 사후에 소유권을 물려주는 방식이고, 증여는 생전에 자산을 이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일부 증여 후 상속’ 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증여와 상속을 적절히 결합하여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일부 증여 후 상속을 선택한 경영자가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으며,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경우는 25.3%, 증여(생전)가 21.7%, 상속(사후)이 2.1%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증여와 상속을 결합한 방법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업승계 위한 정부 지원 제도
정부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가업상속공제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업상속공제는 중소기업의 상속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로, 경영자가 10년 이상 경영한 기업에 대해 일정 금액의 상속세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는 증여 시 발생하는 증여세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제도로, 이를 통해 경영자가 생전에 자산을 이전할 때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남철 세무사와 함께하는 가업승계 전략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조남철 세무사는 중소기업 가업승계와 관련된 세금 문제의 전문가로, 오랜 경력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표님들이 최적의 승계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조남철 세무사는 중소기업 가업승계 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속세 및 증여세 절세 전략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성공적인 승계를 이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