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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법인전환, 하지 않는 이유와 주의사항

개인사업자를 운영하다 보면 한 번쯤은 “법인으로 전환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소득세 부담, 성실 신고 확인 대상 여부, 대외 신용도 등 여러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법인 전환 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법인 전환의 개념, 언제 하면 좋은지, 전환 방법, 그리고 법인 전환을 하지 않는 이유와 주의사항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법인전환 이란?

법인 전환 이란 개인이 운영하던 사업(개인사업자)을 법적 실체가 독립적인 법인으로 형태를 바꾸는 과정을 말합니다.

➡️ 개인사업자: 대표자의 신용과 자산이 곧 사업의 신용과 자산이 됩니다.

➡️ 법인사업자: 사업체가 대표(주주)와는 별도의 권리와 의무 주체가 되어, 사업 자체가 독립적인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됩니다.

✅ 법인전환 의 대표적인 방법

➡️ 포괄 양수도: 개인사업자 전체를 통째로 법인에 넘기는 방식.

➡️ 일부 양수도: 사업 부문의 일부만 떼어내서 법인으로 넘기는 방식.

신설 법인 설립 후 병행: 개인사업자는 그대로 두고, 별도로 법인을 설립해 병행 운영.

각 방식마다 절차와 세금 처리가 다르므로, 사업 규모와 자산 구조, 앞으로의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법인전환 은 언제 고려할까?

✅ 개인사업자의 소득세 부담이 큰 경우

개인사업자는 8단계 누진 세율이 적용되어, 순이익이 커질수록 높은 세율로 과세됩니다. 반면 법인은 일정 법인세율이 적용되고, 대표자에게 급여·퇴직금 등을 지급하며 세금 분산이 가능합니다.

매출 증가가 곧 세금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순이익” 규모입니다.

도소매업처럼 매출이 커도 마진이 낮으면, 무조건 법인화가 유리한 건 아닙니다. 실제 이익 수준을 면밀히 살펴야 하죠.

✅ 성실 신고 확인 대상자 기준 충족 전후

업종별로 정해진 매출액을 초과하면 개인사업자는 성실 신고 확인 대상자가 됩니다.

예) 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 15억 원, 음식점·제조업·정보통신업: 7억 5천만 원, 교육서비스·부동산임대·기타 서비스업: 5억 원 등

성실 신고 확인 대상자가 되면 세무 관리가 까다로워지고, 비용인정 범위도 더 엄격해져 소득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집니다.

또한 성실 신고 확인 대상자가 된 뒤 법인 전환을 하면, 3년간은 계속 성실 신고 확인 대상 법인으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미리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무조사 위험 회피

동종 업종 대비 매출이 유독 높은 개인사업자는 세무조사 대상이 될 확률이 커집니다. 법인 전환 시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장부를 관리하게 되므로, 투명성을 높여 세무조사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 세금 분산 및 가업승계

개인사업자는 한 번에 모든 소득을 대표자가 떠안아야 해 누진세율에 크게 노출됩니다.

법인은 급여·배당·퇴직금 등으로 여러 해, 여러 사람에게 소득을 분산할 수 있어, 장기적인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가업승계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개인사업자의 재산을 자녀에게 넘기려면 증여·상속 등 별도의 세금을 또 내야 하지만, 법인은 주식 형태로 지분을 이동할 수 있어 부담이 한결 줄어듭니다.

✅ 대외 신용도와 자금 조달

투자 유치나 대출 등에서 법인 형태가 더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대외적으로 “기업”으로 인정받는 점, 신용 평가에서 개인 명의가 아닌 법인 명의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법인전환 의 주요 유형과 특징

✅ 포괄 양수도

개인사업자의 자산과 부채, 권리와 의무를 통째로 새 법인(혹은 기존 법인)에 넘기는 방식.

재고자산, 비품, 기계장치 등이 모두 이전되며, 부가가치세가 비과세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법인으로 넘어가기 좋아, 절차가 간소화되는 편입니다.

✅ 부동산이 포함된 경우: 세감면 제도

개인사업자 명의의 부동산이 있는 경우,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부담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법상 요건을 만족하면 양도소득세를 이월과세(당장 납부하지 않고 나중에 법인이 자산을 매각할 때 납부)하거나, 일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건이 까다롭고 자본금 규모를 맞춰야 하는 등의 절차가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협의해야 합니다.

✅ 법인에 재고자산을 넘기는 경우

재고가 많은 사업의 경우, 재고자산을 법인에 매각할 때 해당 금액이 그 해의 매출로 잡힐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득세가 크게 늘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법인 전환을 하지 않는(또는 미루는) 이유와 주의사항

✅ 적격 증빙 수수 불편

‘뒤로 커미션’을 주거나, 세금계산서·영수증 없이 지출하는 거래가 많은 업종은 법인화 시 불투명 자금 처리가 어려워집니다.

적격 증빙 없이 돈이 나가면 ‘가지급금’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이자 가산 등 세무상의 불이익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자금 사용의 불편함

개인사업자는 대표 개인이 사업용 계좌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법인은 대표 개인과 회사가 ‘별개’입니다.

법인 통장에서 대표가 함부로 자금을 사용하면 가지급금 처리가 되어 추가 과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차입금 승계 이슈

개인 대표 신용으로 대출을 받았을 경우, 법인 전환 후에도 해당 대출을 법인으로 이전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담보 대출 등은 금융기관과 사전 협의가 필수입니다.

✅ 영업권 평가 이슈

매출·순이익이 일정 규모 이상인 개인사업자는 법인 전환 시 영업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대표에게 ‘기타 소득’으로 잡히고, 해당 연도 종합소득세 부담이 갑작스럽게 커질 수 있습니다.

✅ 부동산이 있는 개인사업자

부동산을 법인에 이전하면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 초기 세금이 상당히 클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부동산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자산만 법인에 넘기는 방법도 있지만, 그 경우 부가가치세 문제 등이 따릅니다.

📍전문가 상담의 중요성

법인 전환은 사업 규모, 업종, 자산 상태, 미래 계획 등에 따라 최적의 시점과 방식이 달라집니다.

➡️ 성실 신고 확인 대상자가 되기 전에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지만, 이미 기준을 초과한 상태라면 다른 전략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가족 법인을 설립하거나, 주주 구성을 나누어 세금을 분산할 수도 있으나, 이 과정에서 정관 작성, 주주 배정, 각종 신고 서류 등이 매우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 재고 규모, 차입금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하며, 영업권이 발생할 가능성도 사전에 검토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회계·세무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방안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법인 전환은 장기적으로 사업 확장을 도모하면서, 세금을 최적화하고, 자산 승계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시기나 방법으로 진행하면 초기 비용 부담과 세금 폭탄 등으로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무리

법인 전환은 개인사업자의 성격, 재무 구조, 미래 성장 계획 등에 따라 각각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왜, 언제, 어떻게”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성급하게 전환했다가는 생각지도 못한 세금 문제나 자금 운영상의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제대로 계획한다면 소득 분산, 신용도 상승, 가업승계 등 여러 가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 개인사업자로서 소득이 커지거나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면, 한 번쯤 전문가 상담을 통해 법인 전환의 필요성과 시기, 구체적인 절차를 점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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